네팔 최악 연쇄 살인범, 고향 프랑스로 귀국… 拂 사회 ‘긴장감’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4 16: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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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1970~80년대 아시아에서 20명이 넘는 관광객 등을 살해한 혐의로 네팔에서 복역한 연쇄 살인마 샤를 소브라즈(78·사진)가 본국 프량스로 돌아오며 현지 사회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AFP, AP 통신에 따르면 소브라즈는 전날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카타르 도하를 거쳐 파리를 통한 입국이 확인됐다.

공항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도착하자마자 신분 확인을 위해 국경 경찰에 연행됐다고 AFP는 전했다. 소브라즈는 비행기 탑승 전 “감옥에서 풀려나 기분이 아주 좋다”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네팔 정부 등을 고소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소브라즈는 AFP와 인터뷰에서 "네팔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판사가 나에게 편견을 갖고 있었다”며 자신이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소브라즈는 영국 BBC 시리즈 ‘더 서펀트’의 실제 인물로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태국, 튀르키예, 네팔, 이란, 홍콩 등 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여성을 노린 연쇄 살인마다. ‘비키니 킬러’로도 알려져 있다.


네팔에서 수감 생활을 하기 전 인도 뉴델리에서 프랑스인 관광객을 독살한 혐의로 21년간 현지에서 감옥 생활을 했으며, 1986년 교도관들에게 약을 먹이고 탈옥을 시도하기도 했다.


소브라즈는 인도 감옥을 출소한 뒤 네팔을 찾았다가 1975년 미국인 여행객 살인 사건과 관련해 네팔 법원에서 2003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간 복역해 왔다.

이후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한 가석방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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