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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13일(현지 시각) 별세 소식이 전해진 윌리엄 허트(71·사진)는 아카데미 3회 연속 후보 지명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다.
195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허트는 터프츠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다가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 뉴욕 줄리어드 드라마 스쿨에 입학해 착실히 연기 경험을 쌓았다. 1970년대 TV,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던 허트는 1980년 켄 러셀 감독의 공포 영화 ‘상태 개조’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허트를 명배우 반열에 올린 건 헥터 바벤코 감독의 1985년작 ‘거미 여인의 키스’다.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허트는 성 소수자인 ‘몰리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손에 넣었다. 1986년 제58회 아카데미상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성기를 보냈다.
허트는 1990년대 커리어에 침체기를 맞았지만, 2005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연출한 ‘폭력의 역사’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영화에서 갱단 두목 리치 쿠삭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허트는 20여년 만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젊은 세대에 허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선더볼드 로스 장군’ 역할로 유명하다. △인크레더블 헐크(200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 △블랙 위도우(2021) 등 총 5편의 마블 영화에서 로스 장군으로 나온 허트는 짧은 등장 시간에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기력과 별개로 사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1987년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말리 매틀린(57)은 교제 당시 허트가 폭력을 일삼았으며, 성폭행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허트는 이에 “나 때문에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간접적으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허트는 2번의 결혼 생활을 통해 총 4명의 자식을 뒀다. 2018년부터 전립선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최근 암이 뼈까지 전이되면서 병세가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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