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지’ 홍보 영상 출연했다가… 中 네티즌들에 ‘악플 테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8 16:47:25
  • -
  • +
  • 인쇄
(캡처=뉴진스 멤버들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걸그룹 뉴진스가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영상에 출연했다가 일부 중국 네티즌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이들은 “제지술은 중국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공개한 '2022 한지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홍보 영상에 출연해 우리 전통문화인 한지의 매력을 알렸다.

영상에서 뉴진스는 한지 관련 퀴즈를 맞히며 한지의 우수한 내구성과 기능성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한지는 1300년을 보관할 수 있고, 내구성이 강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을 복원하는 데 사용될 정도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안치용 한지장과 함께 한지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마친 뒤 “이번 기회를 통해 한지에 대해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며 “생각보다 더 예쁜 우리나라 종이인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지술이 아니라 한지에 초점을 맞춘 영상임에도 중국인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뉴진스 멤버들의 인스타그램으로 몰려가 댓글로 “종이를 처음 만든 나라는 중국”이라며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어로 "왕희지(해서·행서·초서의 서체를 완성한 중국 동진의 서예가)가 있을 때 너희 파오차이국은 없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 지역 절임 식품으로, 중국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다.

중국에는 한지처럼 자국 고유의 종이인 ‘선지(宣紙)’가 있다. ‘화선지(畵宣紙)’라고도 한다. 매끄러운 표면과 치밀한 재질이 특징으로, 서화용지로 주로 쓰인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