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화물차 추락 사고로 1명 심정지…도로 이탈 사고 예방대책 강화 필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6 16: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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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군 풍양면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도로 난간을 충돌한 뒤 하천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전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남 고흥군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변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 7분께 고흥군 풍양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다른 1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은 현장에서 구조 작업과 함께 추가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운전자의 순간적인 조작 미숙이나 졸음운전 그리고 전방 주시 태만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도로의 곡선 구간 여부와 노면 상태 그리고 차량 제동장치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소형 화물차는 적재 상태에 따라 차량 중심이 쉽게 흔들릴 수 있어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돌발 상황에서 균형을 잃고 도로를 이탈할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이번 사고는 도로 이탈 사고가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대상 졸음운전 예방 교육과 충분한 휴식 운행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또한 급커브 구간이나 추락 위험이 있는 도로에는 방호울타리와 충격 흡수시설을 보강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화물차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적재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차량 불안정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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