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천보산 야간 산불 1시간 20분 만에 진화…건조기 산불 예방관리 강화 필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6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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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주시 광사동 천보산 일대 산불현장 (사진: 양주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기 양주시 천보산 일대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했으나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가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오후 9시 30분께 양주시 광사동 천보산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에 대해 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14대와 인력 66명을 긴급 투입해 초기 확산 차단에 나섰고 약 1시간 2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임야 150㎡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최근 이어진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입산객의 부주의한 화기 취급이나 담뱃불 투기 그리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불씨가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야간 시간대 발생한 화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변 작업 활동 중 발생한 불씨나 전기 설비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림이 건조한 상태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도 빠르게 번질 수 있어 초기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이번 산불은 야간 산불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다. 야간에는 화재 발견이 늦어질 경우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커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불법 소각 행위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된 시기에는 입산객을 대상으로 화기 사용 금지 안내와 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산불 감시카메라 확대와 지역별 초동 진화 인력의 신속 출동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초기 진압 능력을 높이는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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