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정수기 곰팡이ᆞ세균 문제 심각…안전 위해선 ‘풀케어 정수기’ 선택해야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7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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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얼음 직수정수기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직수정수기는 세균과 곰팡이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있는 직수정수기는 제품 내에 물탱크는 없지만 냉수와 얼음을 만들기 위한 냉각기와 온도 유지를 위한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가 사용된다. 하지만 이들은 정수기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를 크게 만들어 단열재 주변에 수분이 맺혔다 마르는 결로 현상을 일으켜 곰팡이가 쉽게 증식할 수 있다.

실제로 직수정수기의 곰팡이 문제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이어져 왔다. 2019년 국내 대기업의 직수정수기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같은 해에 100건 이상의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로도 여러 직수정수기에서 곰팡이 및 세균 등 이물질 검출 문제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직수정수기를 곰팡이와 세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청소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정수기는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만으로 일반 세균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관리되는 정수기의 필터 외에도 코크(취수부), 직수모듈, 밸브, 브라켓, 냉각코일 등 물이 닿는 부품이 많아 이들도 교체하고 세척할 수 있어야 한다.

직수정수기의 모든 부품을 교체하려면 ‘풀케어 정수기’로 골라야 한다. 풀케어 정수기는 말 그대로 정수기 뼈대만 남기고 정수기 내부와 외부를 모두 소비자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정수기의 모든 부품을 교체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체크하는 만큼 더 꼼꼼하고 위생적으로 가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정수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인 냉각기를 제거한 리얼 직수정수기로 고르는 것도 필요하다.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없는 직수형 풀케어 정수기는 사용 중 결로 현상이 적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해 줄 수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필터를 바로 통과하여 나오는 만큼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섭취할 수 있다.

더위와 갈증을 해소해주는 얼음 직수정수기가 인기인데, 정수기는 물이 닿는 부분이 많고 냉각기로 인한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와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워 유의해야 한다. 정수기는 주기적인 세척 관리가 중요한 만큼 모든 부품을 교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로 선택해야 하며, 곰팡이의 근본적인 원인인 냉각기가 없는 리얼 직수형 정수기가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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