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에도 견고한 흐름..비트코인 약보합세..9월 FOMC 대비하며 지표에 집중할 때임은 분명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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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 지속, 코스피 폭락
- 탄력 잃은 시장 분위기
- 9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9월이 시작된 목요일 증시가 폭락했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뚜렷한 이슈의 부재 속에 약보힙권을 오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미 증시 급락과 함께 밀린 후 이른 아침부터 횡보 후 올라오는 요 며칠 동안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환율이다. 원화 약세는 증시 폭락의 배경 중 하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54원 90전으로 마감했다. 장중 달러당 1355원까지 돌파하면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우리 모두는 어쩌다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된다. 그러기에 실수를 하고 보완을 해나가는 것이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어쩌다'가 적용되지 않는다. 충분히 시그널들이 있었고 그것에 집중했으면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예상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연준 의장의 태도는 어찌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도 있었으나 일부 언론들이나 증시 관계자들의 섣부른 기대와 설레발이 지나쳤던 것은 반성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주 들어서는 그동안 약(?)을 팔 듯 떠들던 소리들은 다 들어가고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심하지만 우리는 극복할 것이다. 문제는 시간일 뿐, 지난 CPI와 GDP 때처럼 딛고 일어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 시각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7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2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4만366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607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4만2650원과 127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오늘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전날보다 56.44포인트(2.28%) 내린 2415.61에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5포인트(1.18%) 내린 2443.00에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반도체 악재 우려에 삼성전자(005930)(-2.18%), SK하이닉스(000660)(-2.94%)가 약세였으며 삼성SDI(006400)(-3.85%), 카카오(035720)(-2.72%) 등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것이다.
- 밥 딜런

노벨 문학상을 탄 뮤지션으로 유명한 밥 딜런은 기자가 좋아하는 분이다. 'Dust in the wind'는 대학 때 가장 즐겼던 곡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일과 놀이의 경계가 없는 것'이란 말을 미국 유학 시절 좋아하는 선배에게 들었었다. 나이가 들수록 그 말의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투자가 습관이 되고 혹은 매너리즘과 좌절에 빠지면 곤란하다. 즐겁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잭슨홀도 지나갈 것이다. 시간이 필요한 지금, 거시지표와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며 준비하는 자세가 절실하다. 리스크 관리가 투자의 최우선임이 분명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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