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익숙한 포스터… 韓 영화 패러디?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3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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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NFL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인스타그램에 익숙한 포스터가 등장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의 북미판 포스터를 패러디한 슈퍼볼 홍보 포스터다.

NFL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연 할리우드 대본 같은 경기의 마지막 장면은 어떻게 될까”라는 글과 함께 오는 13일 저녁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제56회 슈퍼볼 경기 웹 포스터를 공개했다.

슈퍼볼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 우승팀과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포츠 경기로, 미국 내 시청률은 40~50% 달한다. 이는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시청률의 4배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포스터는 로스앤젤레스(LA) 램스 버전 포스터였다. 매튜 스태포드, 쿠퍼 쿱 등 램스 소속 선수들이 굽이진 노란 곡선을 배경으로 유니폼을 입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우측 상단에는 슈퍼볼 경기 시간(2월 13일 밤 6시 30분), 좌측 하단에는 선수·코치진 명단이 기재돼 있었다.

포스터는 홍상수 감독아 2019년 연출한 도망친 여자의 북미판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한 네티즌은 “NFL 포스터 미술 작업은 한국 직원이 맡는 경우가 많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계 직원이 포스터 제작을 맡으면서 홍 감독과의 컬래버가 성사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올해 슈퍼볼은 LA와 신시내티 벵골스와 대결로 치러진다. LA는 1999년 우승 이후 22년 만의 슈퍼볼 진출이며, 신시내티는 1988년 이후 34년 만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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