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0대 틱토커, 무주서 시신으로 발견… 용의자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4 1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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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틱토커가 전북 무주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0대 유력 용의자를 체포했다.

1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무주군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일부가 부패됐으나 복장 및 정황 증거를 토대로 A씨로 추정하고 있다.

A씨 부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동선을 확인하던 중 A씨가 50대 남성 B씨와 차를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어 전북경찰청과 공조한 끝에 무주군 한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며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를 시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B씨를 체포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이날 오전 체포 장소에서 50∼100m 떨어진 지점에서 A씨 추정 시신을 발견했다. 틱톡커인 A씨는 영상 촬영 등을 목적으로 지난 5월쯤부터 B씨와 몇 차례 작업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동부경찰서로 압송된 B씨가 몰던 차량에는 내장형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메모리 칩은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추정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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