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수면 마취 상태로 피부 시술받다 사망… 경찰 수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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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수면 마취 상태로 피부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쯤 수원시 팔달구 한 의원에서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의원은 A씨에게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시술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곧바로 응급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15일이 지난 지난 9일 결국 사망했다.

시술을 집도한 40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시술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A씨의 진료 기록을 확보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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