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복장 尹 지지자 구속… 경찰서 난입 시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2 2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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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입고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42) 씨가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안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1층 출입문 유리를 발로 차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4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당시 그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최근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서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입고 나타나 물의를 빚었다. 지난 10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안건이 가결되자, 성조기를 펼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경례하기도 했다. 또 엘리베이터 앞에서 직원, 기자들의 이동을 막고 통제해 논란이 됐다.

안 씨는 최근 한 인터넷 언론이 보도한 ‘선거연수원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보도의 취재원으로도 확인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장에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안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로 욕설을 내뱉었다. 심사를 마친 뒤에도 “가짜뉴스는 꺼지라”며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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