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늘 현명하고 앞서나가..4분기 위험 요인들 점검해보면.. 불필요한 논쟁, 억측 이겨내야..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3 2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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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요인이 월등한 시기
- 비트코인 2만달러는 의미 없어
- FOMC까지 리스크 관리 철저
- 선동적 보도들, 가릴 수 있어야

온갖 억측성 보도와 '카더라'가 난무하고 있다. 소위 전문가란 사람들의 황당무계(荒唐無稽)한 주장들이 뉴스를 뒤덮으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오리무중의 장세일수록 팩트와 지표에 집중하며 시장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우선 비트코인의 2만달러 지지 여부는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일 수 있다. 증권처럼 내재가치를 뚜렷하게 파악할 수 없기에, 어찌 보면 단순히 숫자 놀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애플과 아마존 등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업들이 긴축에 대비하며 지출을 줄이는 등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데 혈안이 되어 비상 플랜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에 주요 기업집단의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올해 4분기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 어쩌면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연합뉴스 제공)

 

거기에 더해 유럽과 미국이 동시에 '자이언트스텝'을 추가로 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기 때문인데,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에너지 쪽과 음식료 부분의 진정이 매우 절실한 유럽은 물론이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발혔듯 목표 물가의 자리매김을 강조한 미국도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것이 확실해져 금리 인상의 강도는 줄어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시장이 이렇게 됐냐는 불평은 아무 소용 없다. 시장은 늘 현명하거나 앞서 갔으니 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이더리움클래식, 웨이브, 리플 등 거래대금 상위 암호화폐들의 최근 하방경직이 매우 반갑고 다행이라고 생각되나 지금 여러 지표와 분위기는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며 신중한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이다. 북상하는 '힌남노'에 대한 대비도 단단히 하며 큰 피해 없기를 기원한다. 


▲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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