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수처 부근서 60대 남성 분신… “분신 경위 조사 중”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2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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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부근에서 60대 남성이 분신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인근 녹지에서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현장은 공수처 청사와 300여m 떨어진 곳이다. 당시 A씨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A씨가 분신하는 순간 ‘펑’ 하는 폭발음이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돌아보니 3m 높이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세계일보에 말했다.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소화기로 불을 껐고, 소방대원들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다.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신으로 주변 나무에도 불이 옮겨붙었으나 소방대원들이 10여 분 만에 진화했다.

A씨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지품에서도 분신 동기를 추정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복장에서도 특별한 특징은 없었다”며 “이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과의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체포된 뒤 11시부터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조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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