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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PSG)가 경기 최우수 선수(POTM·Player of the Match)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를 독특하게 들어 눈길을 끈다.
음바페가 속한 프랑스는 5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음바페는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POTM에 선정됐다.
최우수 선수들은 대회 스폰서인 버드와이저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한다. 그런데 사진 속 음바페의 포즈는 어딘가 어색했다.
버드와이저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트로피를 뒤로 돌려서 들고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주류 홍보를 피하기 위해 사진에서 버드와이저의 상표를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분석했다.
음바페는 앞서 조별 리그 호주전, 덴마크전에서도 POTM로 뽑혔을 당시 버드와이저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르퀴프는 “음바페는 주류나 스포츠 베팅, 패스트 푸드 등의 광고도 하지 않는다”며 “프랑스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된 그는 버드와이저와 같은 술을 홍보해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싶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버드와이저는 음바페의 행동에 난처한 눈치다. 공공 장소에서 주류 판매가 불법인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서 이미 큰 금전적 손해를 본 데다, 슈퍼스타인 음바페까지 홍보를 ‘보이콧’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수천 개의 버드와이저 맥주 캔이 카타르 창고에 쌓여 있고, 경기장 내 맥주 판매를 금지한 결정 이후 FIFA에 약 4700만달러(약 60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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