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2000년대 가수 한경일이 잠적한 마음 아픈 사연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8 2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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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가수 한경일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노래 '내 삶의 반'으로 얼굴을 알린 가수 한경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소속사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었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배신감 등으로 술에 빠져 지냈다고 털어놨다.

공백기가 이어지면서 대인 관계도 모두 끊겼다는데 이 기간 어머니가 치매와 파킨슨병을 진단 받았지만 수입이 단 1원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경일은 현재 라이브 카페 등에서 공연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래만 할 수 있다면 어디든 다닌다는 한경일은 앞으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한경일은 "어머니께서 6년 전 치매,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며 "이미 심각한 상태에서 발견했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효도도 못 시켜드리고 성공하는 모습도 못 보여드렸는데 엄마가 그걸 더 이상 기다려 주실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고 막막하고 황당하다"고 털어놨다.

한경일은 돌연 잠적한 이유에 대해 "3집 때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장님이 용돈을 주시더니 '일주일 정도 숨어있어라'고 하시더라"며 "왜 그런지 얘기를 하시는지 들어봤더니 조금 더 주목 받기 위해서 '소속사 하고의 트러블 때문에 잠적을 했다'라고 작전을 짰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해명의 기회 없이 한 순간에 인기가 추락, 결국 방송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했다. 한경일은 "방송 관계자분들은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람이 무책임하다고 낙인을 찍으셨다"면서 "방송도 잡히지 않고 외부에서 행사도 들어오지 않았고 2004년을 마지막으로 전성기가 끝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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