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전신마비 딛고 노래하는 가수 더크로스 김혁건의 근황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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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더크로스 김현건이 근황을 전했다.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김혁건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더크로스 김혁건은 1981년생으로 41세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천재 보컬로 불렸던 김현건은 10여 년 전 무대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김혁건은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경추손상으로 마비가 온 것을 직감하고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을 때 복식호흡으로 구급차가 오기를, 그리고 부모님께서 달려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정작 차로 김혁건을 친 운전자는 가족에게 전화해서 변명하기 바빴다고 했다.

11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김혁건은 절망에 빠졌다.

게다가 김혁건은 이 사고의 피의자, 보험사와의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는데 당시 판결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보험료는 물론 병원 치료비를 모두 지급하라"였다.

그러나 해당 피의자와 보험사는 끝내 보상을 하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 미루고 있다.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영상 캡처

그리고 한 달 동안 의식을 잃으면서 발생한 욕창으로 1년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고 의식을 회복해도 머리나 어깨~팔까지는 움직일 수 있지만 그 이하로는 아예 근육조차도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경추손상에 의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육체적, 정신적 재활, 그리고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까지 우울증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고서도 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하루아침에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게 된 현실에 김혁건은 깊이 절망했지만 부모님의 헌신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사고 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대학교에 교수로 출강하고 노래하는 등 스스로 삶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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