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국민 배우 김혜자, 남편 부터 자녀들에 최불암 언급까지..."진짜 부부인 줄 알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1 2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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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혜자가 눈길을 끈다.


11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김혜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묻자 "저는 그걸 뽑는 게 너무 어렵다"며 "두 사람은 '전원일기'밖에 모르지 않냐"고 했다. '전원일기'에 대해 김혜자는 "사람을 가르치는 드라마였다"며 "부모가 하는 일, 자식으로서의 도리, 이런 게 안에 다 있어서 교과서 같은 드라마였고 드라마를 하면서 속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최불암 선생님과 실제 부부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는 일도 있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자는 "저는 방송 없으면 집에만 있으니까 그런 소리 안 듣는데 최불암 씨는 부인하고 공항에 갔는데 '부인은 어디다 두고 가시냐'고 했다더라"고 말했따.

또 김혜자는 영화 '마더'에 대해 얘기하다가 본인이 실제론 어떤 엄마냐 묻자 "빵점"이라고 답했다. 김혜자는 "저는 연기밖에 몰랐다"며 "대본이 나오면 그거 갖고 내 방에 틀어박히는 거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커서 그러길 엄마가 대본을 갖고 있으면 엄마 앞에 장막이 쳐진 것 같다더라"며 "그 얘기듣고 많이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똑똑해야 했던게 그렇게 아이들을 외롭게 하고 그런데 연기도 흐지부지하고 있으면 면목 없다"고 말했다. 

 

▲(사진, 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아울러 김혜자는 남편이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답하다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남편 얘기하면 눈물이 난다"며 "돌아가신 지 오래됐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갈 때도 '어떡하나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라고 그러길래 '이제 나 다 할 줄 알아요, 걱정 마요'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혜자는 "그분이 아프고 그러니 저는 '축의', '부의' 한문으로 쓰는 게 참 멋있는데 그걸 남편이 써줬다"며 "저는 멀쩡히 학교 다니고도 한문을 잘 못 써줘 '나 이거 많이 써줘. 자기 없으면 어떡해'라고 했더니 그만큼 써줬는데 그런 것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얼마나 철딱서니가 없는게 아픈 사람에게 그것 많이 써달라고 했던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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