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특종세상'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엄마 찾기 위해 달리는 남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3 2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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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이 눈길을 끈다.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봅슬레이 강한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은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발목 수술에 이어 허리수술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강한은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강한은 "사실 극단적인 생각도 한 적이 있다"며 "모든 운동선수가 부상당하면 힘든데 전 8번이나 수술을 해야 했고 그것도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전했다. 

 

▲(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훈훈한 외모에 이름처럼 강력한 실력을 겸비한 강한은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하지만 크고 작은 수술로 긴 슬럼프를 겪으며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힘들 때면 어머니가 떠오르지만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맡겨진 강한 어머니의 전화번호는 물론 얼굴조차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강한은 4년전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며 "믿을 수 없었고 다음날 까지 멍했다"고 전했다. 강한은 또 "괜찮다고 말했던 것 같다"고 했다.

태어나자마자 혼자였던 강한은 운동하는 이유가 엄마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노숙 생활을 비롯해 택배 상하차와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는 강한은 사실 어렸을 땐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낳아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한다. 그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고 했다.

한편 강한 선수는 1998년생으로 24세이며 12세이던 2010년 육상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6년 카바디로 종목을 전향했고 2018년 봅슬레이로 또 한번 전향하여 현재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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