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습문제 제안 거부당해...윤 후보 무운 빈다, 당대표로서 당무에만 충실하겠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22: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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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한 뒤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면서 거취 표명이 관심이 된 이준석 당 대표가 “3월9일 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오늘 선거에 있어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되었다”면서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이준석 계열’,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라는 이야기는 해명이 어차피 불가능해 보인다”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언급한 ‘연습문제’와 관련, 윤 후보가 지하철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자신이 여의도 당사 방 한켠에 야전침대를 두고 숙식하며 대선 레이스를 뛴다는 기획으로 점쳤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 산하 국민소통본부가 윤 후보 참석을 공지하고 ‘전국 청년 간담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지만, 윤 후보가 스피커폰 통화로만 참석하면서 일부에서 강한 반발을 샀다. 국민의힘 공보단은 “윤 후보의 회의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았다. 소통본부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공지를 한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을 실망시켜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한 인사가 “민주당과 이준석계가 막들어왔다”고 표현하면서 또 다른 갈등을 불렀다. 일부 언론은 선대위 관계자가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 ????”라고 적어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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