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장’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 “심의 통과해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5 22:30:04
  • -
  • +
  • 인쇄
이재명 대통령과 페이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이상혁이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으면서 국립현충원 안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상혁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이상혁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훈 직후 국가보훈부에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보훈부는 지난 23일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별도의 절차 없이 국립묘지에 자동 안장되는 대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국가사회공헌자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

체육훈장 청룡장은 손기정, 거스 히딩크, 김연아, 손흥민, 박세리 등이 받은 바 있다. 보훈부에 따르면 현재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포츠인은 손기정, 민관식, 서윤복, 김성집, 김일, 조오련 등 6명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