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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의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퇴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윤기 치료센터' 관련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소아정신과 교수는 슈가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상에 등장한 천 교수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해 11월 "음악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며 천 교수를 직접 찾아왔다"며 "아이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인 'MIND'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지만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을 만나 음악 수업을 했다"며 "자신이 방탄소년단 멤버라는 것도 밝히지 않은 채 인간 민윤기로서 아이들에게 다가가 음악을 들려주고 악기 연주를 가르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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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
천 교수는 "첫 만남에서 내가 쓴 500페이지에 달하는 교과서를 상당 부분 읽고 왔다"며 "청소년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점에 대해 묻더라 외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이 사람은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각 한번 없이 누구보다 일찍 와 기타 연습을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숙연해졌다"며 "슈가는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고 모든 치료자가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슈가는 최근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 청소년 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슈가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님과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고 더 많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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