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남편 만난 걸 후회하며 뺨도 때리고 머리도 때리고···가학적인 아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23: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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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문제의 부부가 출연했다.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을 후회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질려버린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결혼에 골인했다는 결혼 5년 차 부부가 등장했다.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결혼 생활도 잠시 부부는 밥을 먹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일상의 매 순간이 갈등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맞벌이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요리, 설거지, 빨래에 이어 분리수거까지 모든 집안일을 혼자서 도맡아 했다. MC들은 감탄했지만 아내의 반응은 달랐다. 아내는 집안일 하는 남편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가 하면 짝이 없는 양말을 발견하더니 "이게 정상이냐"며 남편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홀대는 저녁에도 계속됐다. 저녁 식사로 소고기구이를 준비하던 아내는 본인과 아이의 몫만 차려온 뒤 남편에게 밥 먹자는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아이와 둘이서만 밥을 먹어 보는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남편은 "나는 이 집 식구가 아닌가 보다"며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집 밖으로 나간 남편이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인스턴트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자 지켜보는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아내의 일방적인 공격에 스튜디오 공기마저 무거워진 상황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가학적으로 보인다"며 "아내의 이런 태도에는 복수의 심리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박사의 말에 아내는 공감하며 "남편에게 제가 느꼈던 힘든 감정을 복수해주고 싶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결혼 생활이 고통스럽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양파 카레 사건을 언급했다. 아내가 말한 양파 카레 사건이란 임신 중 입덧으로 양파 냄새조차 맡기 힘들 당시 남편이 아내에게 양파만 넣은 카레를 만들어 준 것이다.

 

또한 자신이 아파서 입원했을 때도 술을 마시러 가거나 아내의 가족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말에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어깨춤을 추기까지 해 남편이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의심했다고 전했다. 급기야 아내는 "이런 남편을 선택해 결혼한 자신에게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뺨을 때리며 자학까지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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