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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1987년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눈길을 끈다.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87년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사건은 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한국인 엄마로부터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오면서 부터 시작됐다.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였다.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반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누워 있었다. 여자 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지만 사내아이는 배와 등에 멍이 든 채로 숨을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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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아이들의 엄마 윤 씨는 새벽 2시쯤 일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왔고 아들이 서랍장 밑에 깔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평소 아들이 TV채널을 돌리기 위해 서랍 위에 자주 올라갔는데 집을 비운 사이 서랍장과 TV가 엎어지면서 아이가 깔려서 사망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추가 조사를 위해 엄마 윤 씨를 연행했다. 윤 씨의 말대로라면 엎어져 있어야 할 서랍장과 TV가 모두 제자리에 세워져있었고, 바닥에 숨져있었다는 아이도 침대 위에 옮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 현장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상태였던 것이었다. 게다가 엄마 윤 씨가 아이들만 방안에 놔둔 채 7시간 넘게 일을 하러 나갔다는 점 또한 충분히 의심스러웠다.
모든 정황이 엄마를 의심케 하는 상황이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곧바로 엄마 윤 씨를 연행했다.
게다가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윤 씨가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윤 씨는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얼마 뒤 열린 법정에서 윤 씨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다.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윤 씨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사건의 모든 정황들은 윤 씨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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