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황선우, 피해자 만나 사과·합의..."음주 운전 절대 아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0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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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 의심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황 선수를 조사했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선우 선수는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80대 노인 A씨를 치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선우 선수는 선수촌으로 향하던 길에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사이드미러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치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대한수영연맹은 황선우 선수가 보행자를 피한 줄 알고 선수촌으로 그냥 갔으나 주차 뒤 파손된 사이드미러를 보고 사고를 낸 것 같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고 30여 분 뒤에 현장으로 돌아와 사고를 확인한 황선우 선수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황선우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선우가 진천선수촌으로 자차를 이용하여 복귀하던 중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발견해 피해서 주행했다"면서 "회차하여 현장을 재확인 했을 당시 사고 현장에 행인과 주변 물건도 없었기 때문에 황선우는 선수촌으로 입촌했다"고 했다. 

 

▲(사진, MBC 캡처)


올댓스포츠는 "주차 이후 사이드 미러가 벌어져 있음을 확인하고 사고 현장으로 바로 돌아갔다"며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와 만나 치료와 사고 처리를 위해 성실히 임하고 있고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행위는 없었으며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에 대하여 선수 본인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영연맹 역시 "황선우가 운전을 시작한 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아 즉각적인 후속 조치 및 대처에는 미흡함이 있었으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합의했고 합의까지 했으니 처음 알려진 대로 뺑소니 같은 큰 문제는 없을 거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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