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던 제주 농어업인회관 앞에서 반대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주최측과 대치하고 있다. 제주=뉴스1.
국토교통부가 19일로 예정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제주 성산읍 주민 등 반대로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반대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로 결국 열리지 못했다.
성산읍 주민 등 반대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 정문을 걸어잠그고 회관을 점거한 뒤 제2공항 반대 피켓 등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정문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반대 단체들과 경찰 등이 충돌하면서 반대 측이 밀가루를 던지면서 저항했다.
국토부는 용역진이 과업 내용을 발주청에 보고한 후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검토에 반영하기 위해 최종보고회를 열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는 지역주민과 소음피해를 입는 주민 의견을 들음으로써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컨소시엄이 용역을 맡은 기본계획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국제공항이 기존대로 국제선을 전담하는 게 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용역진은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 역할 분담에 대해 7가지 대안을 놓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기존 공항이 국제선 전체와 국내선 절반을 맡고 제2공항은 국내선 나머지 절반을 맡는 대안이 최적안이라고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기존공항의 CIQ(세관·출입국 관리·검역)시설을 활용하고 공항 인근에 형성된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도민의 약 70%에 달하는 기존공항 인근 주민의 국제선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제주도의 전체 항공수요는 2055년 기준 4109만명이 통행(국내선 3796만명, 국제선 313만명)하고 운항횟수는 25.7만회로 예측됐다. 제2공항의 시설규모는 연간 1898만명 통행 처리가 목표다.
국토부는 계류장, 터미널 등을 단계별로 건설해 국제선 취항에 대비하고 지역에서 우려하는 과잉관광도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을 오는 10월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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