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7월초 본격 시작....예년보다 10일 가량 늦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9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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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해에 비해 늦은 7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장마가 제주도 6월19일, 내륙 26일쯤 본격 시작한 것에 비해 10일 가량 늦어진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장마전선은 동중국해 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북위 30도 부근에서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일본 남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장마전선은 앞으로 베링해 부근 기압능이 점차 약해지며 공기 흐름이 서에서 동으로 원활해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약해질 때 서서히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는 26∼27일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는 7월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23일쯤까지는 기압능이 강세를 유지하다 다음주쯤 약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예보국 관계자는 "현재 베링해 부근 상층의 기압능이 발달하고, 이 기압능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 상층에 기압골이 위치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밀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링해 부근 기압능 발달은 이 지역 해빙 면적이 평년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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