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오후 트레킹 도중 70대가 추락해 숨진 한탄강 하늘다리 주변 모습. 독자 제공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던 군인이 트레킹 도중 강으로 추락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하늘다리 근처 둘레길에서 A(72)씨가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한탄강 주변은 평원 분지에 강물이 흐르면서 침식작용이 일어나 좁고 깊은 계곡을 형성한 형태라서 절벽이 아찔하다.
모지역 향우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트레킹에 나선 A씨는 당시 하늘다리를 구경하러 가던 참이었다.
회원들에 따르면 A씨는 하늘다리로 가던 중 먼저 앞서 나갔는데 보이자 않아 회원들이 흩어져 찾아다녔다.
당시 강 반대편에서 낚시하던 사람이 “쿵”하며 추락하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50m 가량 되는 계곡 물을 건너지 못해 보트를 가지러 갔다. 이 때 누군가 물속으로 몸을 던져 맞은편 추락자를 향해 헤엄쳐갔다.
주인공은 가족과 나들이를 나온 1기갑여단 소속 전형규 상사였다. 비록 골든타임을 놓쳐 목숨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바로 물에 뛰어들어 50m 가량을 헤엄쳐 간 그의 모습에 보는 사람들이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A씨와 함께 트레킹에 나섰던 B씨는 26일 매일안전신문과 통화에서 “자기 목숨을 걸고 헤엄쳐 구조하러 간 분이 처음에는 구급대원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마침 거기 가족나들이 나왔던 군인이었다”면서 “자기 임무가 아닌데도 몸을 아끼지 않고 인명구조에 앞장선 그 분께 진심으로 고마움과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이 너무 고마워 연락처라도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 분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면서 자리를 떠나 아쉬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생리 현상을 해결하려고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찾을 때에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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