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꼭 확인해야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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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한 병원 응급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모습. 뉴스1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이 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꼭 확인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을 반영하여 다음달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남수단과 시리아는 지난 1년간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어 각각 콜레라,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은 기존 9개 성·시에서 5개 성·시로 축소됐다. 중국 내 오염지역은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이나 감염병 콜센터(☎1339)를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여부와 예방수칙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지속 유행하고 있어 콩고민주공화국 및 인접국인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 현지 동물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슬람성지순례(8월9일~14일) 참가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 및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방역법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근거로 반기별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당국은 오염지역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 대상으로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 받는 등 보다 강화된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검역감염병 6종(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에 대해 오염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 발생 시 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라도 입국 시 감염병 의심 증상(발열,기침,설사 등)이 있을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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