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의 계절 어디로 가볼까? 고민 싸~악 해결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2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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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7개 구 50개 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사진=뉴스1 제휴)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고민이 커진다. ‘다들 가는데 우리도 해외여행이라도 가야 하나’, ‘국내에서 갈 데가 어딜까’. 더위를 이기려고 피서를 떠나는 것인데 고민하느라 지칠 법하다.


서울시민이라면 이런 고민을 좀 덜 수 있을 것 같다. 17개 구에서 50개 공원과 광장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천호공원 등 13곳에서는 여름축제와 물총놀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야외 영화상영이나 야간탐방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더위를 피해 집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7~8월 17개구 50개소 공원 및 광장 등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원에 조성된 시설형으로는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각심어린이공원, 공릉동근린공원, 당고개지구공원, 방학사계광장, 보라매공원, 중랑캠핑숲 등 17곳이 있다.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은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공원(장승마당), 다락원체육공원, 안양천생태공원, 효창공원, 응봉공원, 용산가족공원의 9곳이다. 관악산도시자연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같은 자연형도 있고 놀이형 바닥분수도 22곳이나 된다.


운영 시간은 장소마다 다르지만 대략 오전 10~12시부터 개장해 17~18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제외한 시설형과 가설형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별도의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돼 있다.


다중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지참하여야 하고 물놀이 후에는 샤워를 통해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장소별로 기상 및 시설점검, 기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으므로 방문 전 운영여부를 문의처로 확인하길 바란다.


물놀이장이 아니더라도 함께 어울려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름축제와 물총놀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동구 천호공원에서는 다음달 17일 사계축제 ‘여름’을 개최한다. 야외무대가 물놀이터로 변신하고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바캉스 프로그램으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다음달 한 달간 누구나 어울려 놀 수 있는 물총놀이터를 운영한다. 함께 온 친구들과 공원에 마련된 물총을 가지고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나무마다 붙어 있는 해충그림을 물총으로 맞추며 사격연습도 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10일까지 물총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맹꽁이 물풍선을 대야로 받는 게임과 수중RC카에 쓰레기를 싣고 탈출하여 난지도를 살리는 게임도 함께 개최된다.


마곡나루어린이공원 등 10개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물 놀이터가 7~8월 중 각각 4~8회 진행되어 물총놀이, 대형비눗방울놀이, 물풍선놀이 등으로 어린이가 여름철에도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열대야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중랑캠핑숲과,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남산공원과 중랑캠핑숲에서는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을 찾아보는 야간탐방과 양천구 계남근린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간 숲 산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집 가까운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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