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명이 가스를 들이마셔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
10일 오전 8시50분쯤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1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가 나자 이 업체 직원이 8분 만에 염소가스 누출을 차단했지만 26명이 가스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눈·코 따가움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대원 58명을 투입해 중화제를 뿌리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가스누출 사고 1시간25분 후 구미합동방재센터가 오염도를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황이 종료됐다.
구미화학방재센터는 염소가스 제조과정에서 중화탑 오작동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누출 양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는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가 누출돼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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