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신윤희.뉴스1 / 기사승인 : 2018-09-14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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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14일 "광양만권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명에서 "광양만권은 이미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대기오염 물질 감소·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신재생, 바이오라는 이름으로 목질계 화력발전소를 또 다시 건설하려고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약 2만명, 폐질환 환자는 80만명 수준까지 이르러 대기오염은 단순한 환경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전소 건설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와 '국민의 호흡권 보장'을 우선 시 해야 하는 국가적 책임과도 위배되며, 미세먼지 저감 등 그동안 순천시가 추진해온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들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광양만권은 이미 화력발전소가 포화상태에 있다."며 "포스코에너지, 여수화력, 하동화력 등 7개의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광양만권에 입주한 산업단지 등에 충분히 공급이 가능해 더 이상의 발전소 건립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광양그린에너지㈜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4만3653㎡부지에 6800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이다.

우드펠렛, 우드칩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발전 규모는 220㎿급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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