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주말 부산경남 강타한다...철저 대비해야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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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여파로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뉴스1 제휴)


올들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첫 태풍인 ‘다나스(DANAS)’가 예상진로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바뀌면서 부산지역에는 19일까지 50~100㎜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몰리는 지역은 15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1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23m/s, 중심기압 992hPa으로 북진 중인 제5호 태풍 다니스로 인해 19~21일 경남 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다.


이날 오전 8시2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산 대표 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35㎜, 금정구 47.5㎜, 가덕도 44.5㎜, 해운대 38.5㎜, 북구 38㎜, 영도 35.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오후 9시9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저지대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한 경남도는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 도와 시·군의 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태풍을 대비해 산사태·급경사지·노후저수지·하천급류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508곳과 대규모 공사장·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888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경우를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급경사지, 산사태우려지 등 재해 위험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붕괴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반지하 주택, 농·축·수산물 시설 등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도 철저히 사전 점검하도록 구·군에 주문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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