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한강다리 아래서 무료 영화관람하며 피서하세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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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강다리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서울시가 한강 다리 아래에 야외 영화관을 개장한다. 시민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 시원하고 이색적인 곳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강다리 3곳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2019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요일 밤 영화관으로 바뀌는 한강다리는 광나루 천호대교 남단과 뚝섬 청담대교 북단, 여의도 원효대교 남단이다.


5주간 각 주차별 주제에 따른 총 23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인 데다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각별한 해다.


20일 열리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에서는 ‘플란다스의 개’(천호), ‘설국열차’(청담), ‘싱크 앤 라이즈’와 ‘괴물’(원효), ‘지리멸렬 외 단편 특선’(망원 서울함공원)이 상영된다.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괴물’이 상영된다는 점에서 독특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함공원에서 상영될 단편은 봉준호 감독의 초기 작품인 ‘지리멸렬’, 미셸 공드리 등 세계적 거장들과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여한 ‘도쿄! 흔들리는 도쿄‘가 은막에 오른다. 영화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봉준호를 찾아서’도 선보인다.


27일에는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사랑 받은 ‘8월의 크리스마스’(천호), ‘워낭소리’(청담), ‘건축학개론’(원효), ‘최종병기 활’(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다음달 3일에는 1950년대 고전 영화를 통해 시대상을 당시 명작을 담을 수 있다.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천호), ‘청춘쌍곡선’(청담), ‘서울의 휴일’(원효), ‘미망인’(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 ‘과속스캔들’(천호), ‘쎄시봉’(청담), ▵‘파파로티’(원효), ‘전국노래자랑’(망원 서울함공원)이 올려진다.


마지막 회차(8월17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등을 주제로 한 영화 ‘눈길’(천호), ‘말모이’(청담), ‘덕혜옹주’(원효), ‘항거:유관순이야기’(망원 서울함공원)를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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