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타당성조사 통과로 탄력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3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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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가 심각하고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한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경기고 앞~동부간선도로 월릉교 10.4㎞ 구간에 9454억원을 들여 터널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6년 12월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도로를 지하 터널로 집어넣어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중랑천 일대를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머지 구간(군자교~월계1교, 영동대로 학여울역~경기고 앞)은 지난해 시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군자교 월계1교 11.3㎞을 터널 4~6차로로, 영동대로 학여울역~경기고앞 2.4㎞를 터널 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하반기 재정사업의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면 1조3234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2024년 착공한다.


서울시는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차로 50여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줄어 상계CBD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용량이 커지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됐던 데 따른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해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해져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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