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5%의 안면인식 성공율, '빅브러더' 우려로 반갑지만은 않다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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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Tascent사는 '2019 바이오메트릭 테크놀로지 랠리' 성능 평가에서 전부문 우수점스를 받았다.(사진=Tascent사 제공)


안면인식 기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99.5%의 안면 완전 인식률까지 기록했다. 언제 어디서든 감시를 당하는 ‘빅브러더’ 시대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생체인식 회사인 Tascent사는 21일 미 국토안보부가 주관한 ‘2019 바이오메트릭 테크놀로지 랠리(Biometric Technology Rally)’ 성능 평가에서 9개 전부문에서 우수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Tascent사는 자사의 협력식 안면인식 솔류셩인 ‘인사이트 페이스(InSight Face)’가 정확성, 효율성, 고객 만족도에서 다른 회사 주요 제품 14종과 비교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올해 2회째인 바이오메트릭 테크놀로지 랠리는 항공기 탑승이나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많은 처리량이 필요한 여행 편의제공 서비스 등의 상황에서 인식을 어느 정도 해내는지를 비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에 동원된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약 2m44cm 길이의 캡처 구역을 지나가면서 각종 지시사항대로 행동한 뒤 사용자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성과물로 나온 안면 생체인식 이미지는 기존에 등록된 갤러리와 비교해 성능을 평가했다.


Tascent사의 인사이트 페이스는 획득에 실패한 사례가 한건도 없었고 완전 인식률은 99.5%, 만족 비율은 98.1%에 달했다. 효율성을 나타내는 평균 처리량은 캡처 구역 통과를 포함해 2.7초를 나타냈다.


댄 포터 Tascent사 연구개발팀장은 “이번 결과는 생체인식 시스템이 보안 유출 없이 편의성, 정확성, 사용자 경험, 포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리 회사의 관점을 입증한다”며 “생체인식 인증이 점차 기술을 구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생체인증 기능에 대한 우리 회사의 포괄적 접근은 각 기업과 정부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scent사의 5세대 생체인식 시스템인 인사이트 페이스는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앨러스테어 파팅턴 창립자 겸 공동 CEO는 “생체인식은 이미 각 항공사와 공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개인화, 편의성을 제공하며 전 세계 항공 여행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수준의 생체인식 인증 기능과 사용성은 항공 여행 분야 외에 긍정적인 고객 참여와 능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이 중요한 모든 산업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폭로로 미 국가안보국(NSA)의 통신감청 활동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감시도 더 이상 영화속에서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5월 미국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경찰 사법기관들이 범죄수사를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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