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 중인 자동안마의자에 낀 두 살배기 아기...치료 중 사망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10-30 2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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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안마기에 의해 유아 사망(사진=강수진 기자)


두 살배기 아기가 작동 중인 안마의자에 끼여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6분경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A(2)군이 작동 중이던 안마의자에 끼었다가 어머니 B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어머니 B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A군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군은 이날 오전 7시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어머니 B씨는 “갑자기 안방에서 막내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며 “달려가 보니 아이가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의 하단부에 끼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어떤 경위로 작동되는 안마의가 끼어 사망하게 됐는지 수사 중이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동안마기는 피로가 쌓인 사람들에게 잠시 근육피로를 해소할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에 있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송규 안전전문가(기술사, 공학박사)는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안마의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무게가 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구비하는 제도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동장치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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