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갔다온 여성, 콜레라 확진...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발생 사례

박수호 / 기사승인 : 2019-11-01 1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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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 환자 격리 후 접촉자 대상 발병 여부 확인 중

해외로부터 유입된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콜레라 유행 지역 방문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델리를 방문했다가 지난 달 29일 오전 6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482편 탑승자 중 설사 증상자 채변 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 )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54세 여성인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중이며, 간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콜레라균 검출 확인 즉시 환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도 발병 여부를 감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 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콜레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지가 검역 감염병 오염 지역인 경우 입국 시 건강 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하고, 설사, 복통 등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에서 진단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검역관에게 필히 신고해야 한다"며" "또한, 해외 여행하는 경우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인도 방문 후 귀국한 한 여행객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해외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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