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THC)과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인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3종 등 7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THC는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발생한 중증 폐 손상 환자 대부분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마약류이다.
또 디아세틸과 아세토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흡입시 폐질환 가능이 있는 성분으로 경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 담배관리지침에 따라 디아세틸과 2,3-펜탄디온을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것을 2016년부터 금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일 기준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손상 환자가 2291명, 사망자가 48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총 13개 제품에서 0.1∼8.4ppm(mg/kg)가 검출됐다. 담배의 경우 2개 제품에서 각각 0.1ppm, 0.8ppm이, 유사담배는 11개 제품에서 0.1∼8.4ppm이 나와 검출량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최근 미국 FDA에서 실시한 예비검사 결과에서는 THC 검출제품 중 49%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희석제로 썼고 검출농도도 23∼88%(23만∼88만ppm) 수준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양이다.
이와함께 43개 제품에서 1종 이상의 가향물질이, 6개 제품에서 3종의 가향물질이 동시에 검출됐다. 디아세틸은 29개 제품에서 0.3∼115.0ppm, 아세토인은 30개 제품에서 0.8∼840.0ppm, 2,3-펜탄디온은 9개 제품에서 0.3∼190.3ppm 나왔다.
액상형 전자담배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필렌글리콜(PG)과 글리세린(VG)은 담배와 유사담배 모든 제품에서 검출됐다. 두 성분이 유해하다는 보고는 아직껏 없는 상태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인체 유해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폐손상자의 모든 생체시료 표본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되자 이를 유력한 폐손상 의심물질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원인을 규명하는 단계라 확정된 결론은 아니다.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미국 등 외국의 조치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추가 유해성분 분석과 함께 폐 손상 사례 감시, 인체 유해성 연구를 차질없이 추진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선제 안전관리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폐 손상 유발 의심 물질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의 폐 손상 유발 여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 손상의 연관성 등을 연구·조사하고 종합 검토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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