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치료환자 첫 추월...완치율 50% 넘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8 2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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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 4528→4811명 Vs 치료환자 4664→452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사례가 처음으로 격리중인 인원을 앞질렀다. 완치율이 50%를 넘어섰다는 뜻이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332명에서 146명 늘어난 947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격리해제된 인원은 4528명에서 4811명으로 283명 늘어난 반면 격리중인 확진자는 4665명에서 4523명으로 142명이 감소했다. 완치된 인원(4811명)이 치료중인 인원(4523명)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달여만에 이룬 성과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했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찾아 격리해 감염전파를 막았고,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의료진들은 찾아낸 확진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144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이로써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52%에 이른다. 연령별 치멸률은 30대 0.10%, 40대 0.08%, 50대 0.56%, 60대 1.75%, 70대 6.49%, 80대 이상 16.20%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1명(28.1%)에 이른다. 유럽에서 25명, 미주에서 12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9478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3.8%)이다.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된 사례만 168건에 달해 해외유입 사례 관리에 비상이 커졌다.


방역당국은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기 차를 이용하고 이동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당국은 이날부터 자차 치용이 어려운 입국자를 위해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와 KTX 전용칸 등의 교통편을 지원했다.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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