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 1000곳에 전기료 걱정없게 태양광 무료설치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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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 다음달 5일까지 신청 접수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된 모습.(서울시 제공)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된 모습.(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아파트 경비원들의 삶의 현장이 노동의 현장에 무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 올해에도 시작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부터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 설비 사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경비실 1000곳에 태양광 모듈을 한곳당 2장씩, 총 2000장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경비원들이 한여름과 한겨울에 전기료 걱정없이 에어컨이나 온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경비실은 면적이 대략 2~6평 내외러서, 미니태양광 2장을 설치하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과 전기스토브로 하루 3시간 이상, 선풍기로는 하루 종일 가동이 가능한 전기가 생산된다.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여름철이나 겨울철 외에 생산되는 전기를 아파트 공용전기로 소모할 수 있어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가 있다.


아파트 경비실 등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얻어 관리사무소가 다음달 5일까지 자치구 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 관리주체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등이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사업 신청시 공동주택에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제조사가 기존 공급단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보급업체에 자재를 공급하고, 보급업체는 설치인력과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해 5년간 무상 애프터서빗를 해 준다.


서울시는 경비실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보급업체에 일반세대 미니태양광 지원금과 동일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5일까지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모집한 뒤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경비실에 6월 말부터 설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별로 신청 가능한 경비실 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신청이 많은 경우 보다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종적으로 설치 물량이 조절될 수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경비실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주체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등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올 여름 특히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나눔에 선뜻 함께해주신 태양광 업체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 미니태양광센터(070-8858-6041~58)에 문의하면 된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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