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기 낙타 ‘거봉’ 탄생...유튜브에 영상 공개 ‘네티즌 관심 급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6-12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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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낙타 '거봉'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낙타 '거봉'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사진=서울대공원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대공원이 생후 1개월 된 아기 낙타 ‘거봉’의 모습을 유튜브 채널 ‘서울대공원tv’에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에 아기 단봉낙타 ‘거봉’이 태어났다. ‘거봉’은 아빠(포도)와 엄마(주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낙타사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낙타의 임신 기간이 워낙 길고 초반에는 임신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출산 두 달쯤 전부터 낙타의 상태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육사들은 낙타의 분변을 체득하여 종보전연구실에 호르몬 분석을 의뢰했으며, 출산이 임박할수록 호르몬 수치가 크게 달라진 것을 확인하고 낙타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거봉’이 태어난 다음날 비가 내리는 와중에 낙타사가 낮선 ‘거봉’은 내실로 들어지 못하고 야외방사장에서 계속 비를 맞고 있어 자칫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사육사들은 엄마낙타를 안심시키고 ‘거봉’을 직접 들어 내실로 옮겨줬다. 다행히 ‘거봉’은 엄마낙타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고 현재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5일 아기낙타 ‘거봉’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기낙타 '거봉'이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다.(사진=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기낙타 '거봉'이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다.(사진=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영상 속에는 ‘거봉’이 태어나자마자 다리힘이 없어 잘 일어서지 못하자 엄마낙타가 꼬리를 물고 일으키는 등 계속해서 일어나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 "태어난걸 축하해 거봉아", "아기낙타와 엄마낙타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기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현재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사육사들도 매우 조심스럽게 동물들을 대하고 있다. 관람객들 또한 방사장 가까이 오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꼭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번식기나 지금처럼 모성애가 강한 시기에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낙타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을 관람할 때 관람 에티켓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봉낙타는 현재 야생종은 전멸되었고 북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서부에서 가축으로 사육되거나 사막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등에 솟아 있는 혹이 특징적이다.


혹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먹이가 없을 때 영양분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낙타가 지쳤거나 영양이 나빠졌을 때는 혹이 작아지기도 한다.


또한 단봉낙타는 사막에 사는 특성에 맞춰 뜨거운 모래 위를 잘 걸을 수 있는 넓은 발바닥과 열에 강한 굳은살로 덮인 무릎을 가지고 있으며 모래나 먼지로부터 눈과 귀를 보호해줄 수 있는 긴 속눈썹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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