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되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한·미, 남·북·미 간 외교 비사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22일 한국과 미국 언론들이 입수해 보도한 볼턴 전 보좌관의 ‘그 일이 있어났던 방;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미국 측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참석을 수차례 거절했으나 문 대통령이 동행을 요청했다고 한다.
볼턴 전 보좌관은 책에서 문 대통령이 3자 회담으로 만들려고 완강하게 애썼고 북측과 회담을 반대한 그로서는 그 덕에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고 소개했다.
판문점 회동 자체가 깜짝 이벤트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트위터에 “거기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 글을 본다면 단지 악수를 나누고 안녕이라 말하려고 DMZ(비무장지대)에서 그를 만나겠다”고 적었는데 덜컥 북측이 받아들인 것이다.
판문점 회동에서도 극적인 만남이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오찬에서 "김(정은)이 트위터를 통해 만나기로 한 건 거대한 신호 같다. 다른 누구도 어떻게 그와 연락할지 모른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한국이 김 위원장과 핫라인을 개설했지만 그건 조선노동당 본부에 있고 그(김 위원장)는 전혀 거기 간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고 볼턴은 전했다. "그 전화는 주말에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도 소개됐다.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두려워한 탓이었다고 볼턴은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28일 노딜 직후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중국을 거쳐 먼 길을 왔다는 얘기를 듣고 “하노이에서 계획한 만찬을 취소하고 북한까지 비행기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볼턴의 회고록 출판을 금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은 20일(현지시간) 을 “회고록 출판을 서둘러 국가안보를 위협했지만 정부도 출판금지 가처분이 적절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기각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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