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사우나 건물에 대낮 물 폭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5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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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2시 25분경 의정부 민락동 4층 사우나에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12시 25분경 의정부 민락동 4층 사우나에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24일 의정부 한 건물에서 대낮에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지나는 행인들이 깜작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대낮 12시 25분쯤 민락동 고층건물의 4층 사우나에서 물탱크가 터졌다. 터진 탱크로 물이 나와 건물 외부로 쏟아지는 모습이 폭포수와 같았다.


이 사고로 행인들은 깜짝 놀라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업었고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사우나 내에 있던 사람들도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이 건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대로변이다.


인근 가게를 운영하는 엄장렬씨는 "펑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갑자기 4층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지는 거예요. 비가 와서 사람들이 왕래가 없어서 다행이지 큰일 날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민 이효정(47) 씨는 "요즘은 사고가 너무 자주 나서 길을 걷는 것도 두려울 정도인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인 것 같다"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쏟아진 물은 40톤으로 사우나에 사용되는 저장 물탱크에 들어있는 물이다. 40톤의 물은 가로 10m, 세로 4m, 높이 1m의 만큼의 탱크에 들어 있는 양과 같다.


소방관계는 "외벽이 좀 파손됐고 파손되어 떨어지는 외벽때문에 차량 한대가 파손됐고 그 외 피해는 없고 수영장안에 있던 사람도 다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건축 전문가들에 따르면 물은 작은 틈만 있으면 아래로 흐르고 물 자체가 큰 하중이 있으므로 사우나와 같은 업종은 건물의 지하나 1층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부득이하게 건물 위층에 설치할 경우에는 누수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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