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더 올랐다...매수세도 더욱 강해져 1~2주 지켜봐야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3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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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서울지역의 주간(조사기준일 지난달 29일) 아파트값 상승률. 주황색이 짙을수록 상승률이 더 큰 것이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서울지역의 주간(조사기준일 지난달 29일) 아파트값 상승률. 주황색이 짙을수록 상승률이 더 큰 것이다.

[매일안전신문]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급증한 서울 매수 문의가 이번주 더욱 확산된 모습이다. 규제 일변도의 대책으로 집값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3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조사기준일 지난달 29일)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49%로, 지난주 0.44%보다 확대폭이 커졌다.


지난주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6·27 대책 영향이 온전히 반영된 조사라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다. 그만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매섭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날 발표된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로 지난주와 같았다. 한국감정원은 공공기관이다.


서울 전 지역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구(0.90%), 성북구(0.87%), 영등포구(0.70%), 광진구(0.70%), 송파구(0.6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49.3으로 지난주 139.1보다 10포인트 이상 뛰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 140.5에서 이번주 154.3로 15포인트 가량 늘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37.8에서 144.9로 상승세를 확대했다.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도 92.0을 기록, 지난주(88.1)보다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7%의 가격상상률을 보여 지난주(0.49%)이 폭이 줄어들었다. 하락한 지역 없이 남양주(0.92%), 광명(0.75%), 안양 동안구(0.67%), 안양 만안구(0.62%), 하남(0.57%)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0.26%)에서는 연수구(0.54%), 부평구(0.47%), 서구(0.34%)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광명은 소형평형 위주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규제 영향으로 당분간 관망세로 돌아설 듯하나 광명5구역 이주 중, 광명 1구역·4구역 7월 이주 시작 예정 등 뉴타운지역 재개발 지역의 대규모 이동으로 전세 품귀에 따른 매수 전환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대전(0.21%), 울산(0.14%), 대구(0.14%), 부산(0.13%)은 상승했고, 광주(0.03%)도 약간 올랐다.


수도권(0.40%)은 물론이고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0.13%)도 상승했다. 세종(1.52%), 전남(0.16%), 충남(0.11%), 강원(0.09%), 경남(0.08%), 충북(0.04%), 경북(0.04%)에서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다. 전북(0.02%)도 소폭이나마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 측은 이번주 저가 매물과 급매물에 대한 인기가 한층 더 높아졌으나 대책 발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다시 진정되는 과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 향후 1~2주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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