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측이 13일 박 시장 여비서 측에 기자회견을 재고해달라는 공식요청을 했다. 여비서 측은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입장을 내 "오늘 고 박 시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중이다. 한 인간으로서 지닌 무거운 짐마저 온몸으로 안고 떠난 그다.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이 시각, 유족들은 한 줌 재로 돌아온 고인의 유골을 안고 고향 선산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부디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시장한테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A씨를 대리한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고소인 측은 A씨가 4년여간 지속적으로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큰 고통을 겪었으며 2차 피해의 고통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A씨가 서울경찰청에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이튿날 유서를 남겨놓고 서울시장공관을 나가 10일 0시를 넘겨 북악산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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