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WFP 통해 북한에 10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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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EP)의 남북협력기금 지원 등 2건의 안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EP)를 통해 북한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EP)의 북한 영유아, 여성 지원 사업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WEP의 남북협력기금 지원 등 2건의 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통일부는 김연철 전 장관 시절 WEP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논의했으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공격적 담화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계획을 보류했다.


통일부는 지원 결정 이유로 WEP에서 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을 계속해 왔고,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계층인 영유아와 여성의 인도적 상황에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인도적 협력에 관해서는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원칙을 확고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통일부는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도 2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남북출입사무소, 철거 GP 등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일부는 “DMZ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남북 간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경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일교육원, 통일미래센터 등과 연계해 DMZ 및 접경지역 문화 축제로 확대,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임진강 황강댐을 일방적으로 방류해 접경지역 우리 주민들 피해를 초래한 상황에서 우리만 일방적으로 인도주의적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해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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