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선관위, 중남미 지역에 '코로나19 방역 총선' 경험 공유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8 12:04:51
  • -
  • +
  • 인쇄
(로고=외교부)
(로고=외교부)

[매일안전신문] 외교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함께 중남미 국가에 ‘코로나19 방역 총선’ 경험을 공유한다.


외교부는 19일 미주 기구(OAS)와 화상 회의를 통해 한국의 선거 방역 시스템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총선을 실시했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OAS는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적 협력을 위해 1948년 설립된 지역 기구다. 2020년 기준 중남미 전체 33개국과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 총 35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한국은 1981년부터 OAS 상임 옵서버로 활동하고 있다.


OAS는 27개 회원국의 240개 이상 선거에 참관단을 파견해 선거 감시 활동을 진행해왔다. 회원국의 선거 제도와 선거인 등록 시스템 개선, 관련 법령 정비 등을 위해 꾸준히 지역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화상 회의는 OAS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10일 열린 상임 옵서버 특별 화상 회의에서 한국의 총선 실시 경험을 접한 뒤 내용 공유를 요청해왔다.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중남미 주요 국가에는 굵직굵직한 선거가 몰려 있다. 오는 10월 볼리비아 대선이 예정돼 있고 같은 달에는 칠레에서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가 열린다. 내년 4월에는 페루에서 대선, 총선이 예정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측은 황경태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선관위 관계자가 이날 회의에 참석하고, OAS 측은 곤잘로 콘케 사무총장 비서실장, 헤라르도 데 이까사 선거협력참관국장, 기셀라 베르가라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은 황 국장이 맡는다.


회의는 선관위 관계자의 코로나19 총선 경험 설명과 OAS 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이 우리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며 “중남미 국가들 간 선거 준비 및 실시 관련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2년부터 한-OAS 협력기금을 통해 선거 참관단 활동 등 미주 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 보호, 증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