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정치권 인사 중 첫 '코로나19' 확진... “구급차 기다리는 중”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9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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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차 전 의원 페이스북)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차 전 의원 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치권 인사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차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지금 집에서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수용될 곳이 결정되면 온다고 한다”며 “방금 재어 보니 체온 36.9도에 어젯밤에 한 시간에 2~3회 정도 사소한 기침이 있었다. 약간 어지러운 것 같긴 하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명의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권유 문자를 받고 다음 날 오전 청평면 보건소의 임시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게시물에서 자신의 집회 참석 시간이 길지 않았고 코로나19 집단 감염 진원지로 지목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도 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살고 있는 청평에서도 따로 만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8월 들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며 “(마침) 비가 많이 오는 날이어서 이사가 취소됐다. 애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 10분 정도 연단 앞 텐트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이후 경복궁 앞 돼지 두루치기 식당에서 제가 모르는 여러 사람과 식사를 했다”며 “청평으로 갓 이사를 와서 동네 주변 사람들과도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16일 생활용품 가게에 딱 한 번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 당일인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갔다 왔다”며 “혹시 (광화문 집회가 열린) 그날 저와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분들이 계시면 보건에 가셔서 검사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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