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노태권, 평강공주 아내 이혼 선언에 손 덜덜..."안식년 허락해줘"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9 23: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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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매일안전신문] 노태권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2020년 세계 부부의 날 대상을 탄 노태권과 그의 아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눈맞춤을 신청한 아내에 대해 노태권은 "불만은 크게 없을 것 같고 결혼 30년차니까 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노태권은 난독증 환자였다. 그래서 글을 읽지 못했고 학력은 중졸이었다. 중졸이라는 학력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늘 공사장 일용직을 해야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희망은 잃은 노태권은 술에 의존했고 이에 아내는 한글 공부를 시켰다고 했다.


아내의 내조로 노태권은 늘 글 공부를 했고 아내 덕에 2006년 수능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두 아들을 가르쳐 서울대를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블라인드가 열리고 아내를 본 노태권은 "화장 예쁘다"며 "귀부인 같다"고 웃었다. 이때 아내는 "당신에게 고백할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아내는 "이혼 고백이다"고 말해 노태권을 놀라게 했다. 충격에 휩싸인 남편은 자리에서 일어나 벌벌 떨었다. 아내는 "남편은 천하의 술꾼, 까막눈, 막노동꾼이었고 요즘으로 보면 사기결혼이었다"라고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에서 난독증이라고 고백하더라"며 "그땐 연민의 정이 있었고 남편을 어떻게든 케어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했고 그래서 내가 평강공주가 돼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태권은 이혼을 거부하며 “다른 사람들이 이혼한다 해도 당신하고 나하고는 이혼하면 큰일나는 거다”며 말했다. 아내는 “안식년 1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허락하지 않으면 이혼할 거다”며 “30년 결혼생활하면서 뒷바라지 하느라 지쳤다”고 말했다. 노태권은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며 "앞으로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마라"고 말했다. 아내는 "한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라 믿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식년이란 유대 사람이 7년 만에 1년씩 휴식하던 해를 말한다. 안식년은 현대에도 대학을 중심으로 이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인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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