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거 '어낙대' 이변은 없었다...이낙연 의원, 60.77% 신임대표에 선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9 2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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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 21.37%, 박주민 의원 17.85%
최고위원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29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투표에서 신임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가격리중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낙연TV
29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투표에서 신임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가격리중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낙연TV

[매일안전신문] 29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어낙대(어차피 이낙연이 당대표)’를 뒤집는 이변은 없었다. 이낙연 의원이 여유있게 당대표에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면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경선을 통해 이 의원을 차기 대표로 선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및 최고위원 선거에서 득료율 60.77%로 1위를 차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의원이 뽑혔다.


이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이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최근 CBS에서 진행한 인터뷰 전후로 같은 방송실을 찾은 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2일째 자가격리 중이라서 이날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수락연설을 했다.


그는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다”며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도 했다.


이 신임대표는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과 민생 지원, 포스트 코로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를 자신에게 맡겨진 5대 명령으로 꼽았다. 그는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신임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해달라. 이 대표 전화는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 신임대표는 정치부 근무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교동계를 담당했고 200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과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함평·영광에서 4선을 했다. 2004년 총선 때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았으나 전남도지사를 맡아 도정을 이끌다가 2017년 문재인정부 첫 국무총리로 발탁됐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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